2017 전국체전 전북이 유치하자

전북도, 21일까지 개최도시 공모…전주·군산·익산 도전할 듯

2017 전국체전 전북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주, 군산, 익산시 등 도내 3개시가 유치의사를 적극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이달내 개최도시를 결정, 4월부터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는 오는 21일까지 2017 전국체전 유치도시를 공모한다.

 

도내 대표주차를 선발하기 위한 절차다.

 

19일 현재 개최의향서를 접수한 곳은 없으나,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등 3개 시 지역에서 의향서를 제출할 것이 확실한 상태다.

 

도가 직·간접적으로 탐문한 결과 3개 시지역 모두 비교우위를 내세우며 강한 유치의사를 보이고 있다.

 

21일 유치 자치단체 접수가 끝나면, 도는 22~23일 이틀간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 자료는 도체육회에 구성될 '전국체전개최지결정 심사위'에 보고된다.

 

도 체육회 심사위에서는 계량및 비계량 지수를 토대로 늦어도 이달말까지 개최도시를 결정한다.

 

바야흐로 이때부터 전북도와 전국체전 유치 개최지로 결정된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도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과 고환승 사무처장은 오는 27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을 면담, 전국체전 전북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완주 지사는 대회 개최 예정 자치단체장과 함께 내달초 대한체육회를 방문,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5월4일까지 개최도시를 접수, 늦어도 7~8월까지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일찌감치 충주시로 개최지를 내부 결정하고 2017전국체전 유치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뒤늦게 유치경쟁에 뛰어든 전북도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도내 체육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