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유도 '으랏차차'

올 첫 전국대회'여명컵 전국유도대회·국가대표 2차 선발전'…최현호·송세령·신재용·정진형·박다운·엄다현 '금빛 메치기'

▲ 지난 16일 강원도에서 열린 '2012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선중·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유도가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들어 첫 전국대회인 '2012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도내 남녀 중고등부가 혁혁한 성과를 거둔 때문이다.

 

지난 16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등에 2000여명의 선수가 출전, 올 한해 유도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 대회에 도내에서는 영선중·고, 원광중·고, 전북체육중·고, 전북중, 우석고, 군산소룡초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전북중 최현호, 전북체육중 송세령, 원광고 신재용·정진형, 영선고 박다운·엄다현 등 6명이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57kg급 박다운(영선고)과 -55kg급 신재용(원광고)은 지난해에 이어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올해에도 전국 정상권에서 호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유도회 전영천 전무는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 2위를 했던 전북유도의 미래가 밝다"면서 "일부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동계훈련을 마친 첫 대회에서 기분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남초부에서 군산소룡초 최민서가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도내 초등부 남녀 선수층이 취약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