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구림에 오토캠핑장 추진

郡, 금천리 호정소 유원지 11만㎡ 부지에 조성…2월 용역 착수…연내 예산 확보 토지매입키로

▲ 지난해 준공되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섬진강마실숙박단지 오토캠핑장. 전북일보 자료사진
순창군이 구림 호정소 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오토캠핑장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구림면 금천리 호정소에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한 유원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 2월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림 호정소 유원지 조성사업은 구림면 금천리, 안정리 일원 11만㎡ 부지에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예정으로 올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원지 조성에 따른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조성도 설치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예산은 올해 안에 확보하여 토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된 섬진강마실숙박단지 오토캠핑장이 현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고, 향가유원지내에 50면의 오토캠핑장과 캐라반 등이 내년에 설치될 예정임에 따라 호정소에 50면의 오토캠핑장이 설치되면 순창군은 명실상부한 오토캠핑장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효 문화관광과장은 "2010년부터 2년간 호정소 주변 지방2급하천인 치천정비사업을 통해 오토캠핑장이 가능한 넓은 부지를 조성한 상태"라면서 "기본계획용역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국가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