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은 2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한미 FTA가 전북도에 미치는 영향'을 생산과 소비측면에서 분석했다.
연구원은 우선 한미 FTA 체결로 미국과의 교역확대는 가져올 수 있지만 전북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교역증대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기계·화학 등 특정분야에서 무역창출 효과가 발생,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의류에 대한 쿼터(비관세장벽) 폐지로 사양산업으로 전락한 섬유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전북도의 대응방안에 대해 자동차 분야에서 미래 그린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과 상용차부품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FTA로 직격탄을 맞은 농업 분야에서는 축산과 과수 등 직접적인 피해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농산물 유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을 생산과 가공·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이와함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비즈니스 등 지식서비스 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보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