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연지시장 재건축 추진

市, 지난 12월 주상복합사업 타당성 용역 의뢰…KTX정읍역 개발과 연계, 지역경제 활력 모색

정읍시가 터미널과 정읍역이 인접한 연지시장의 주상복합 재건축을 통한 도시 활성화 사업에 본격 나섰다.

 

시에 따르면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 12월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오는 4월말 최종 용역결과가 제시될 예정이다.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은 다양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날로 쇠퇴되어 가는 전통시장을 주거·문화·쇼핑공간을 갖춘 새로운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읍의 관문인 KTX정읍 정차역과 터미널을 연계하는 정읍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유동인구 및 정주인구를 늘려 일대를 중심상권으로 육성,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김생기 시장과 각계전문가, 관계공무원, 연지시장 상인및 지역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정읍시청과 연지동주민센터에서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타당성 및 기본 구상(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기관의 중간 보고 및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주상복합 재건축사업의 적합한 개발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생기 시장은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과 KTX정읍역 개발을 연계해 추진하면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연지시장과 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유입 효과도 커 우리 정읍발전의 더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민생경제과는 4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결과가 나오면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마련하는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