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상사는 28일 김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식품위해안전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김호수 부안군수와 홍춘기 군의회 의장 등도 이날 삼해상사 부안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HACCP인증을 축하해줬다.
이 시설에는 국비와 군비 5억8800만원을 포함한 총 9억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김 생산설비 증설과 작업장 리모델링 등 식품안전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품질향상 등에 따른 소비촉진을 등에 업고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적지않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삼해상사는 1991년 줄포농공단지에 공장을 두고 한국최초의 조미김을 개발하는 등 한국최초로 김수출 2000만불탑을 이뤄낸 우수 중소 향토기업이다.
삼해상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투자로 한층 더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증대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