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봉덕주공4차아파트 하반기 착공

2014년 말 준공…총 554세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착공이 미뤄졌던 부안봉덕주공4차아파트가 올 하반기 중에 착공된다. 이에 따라 지역내 만성적인 주택난이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봉덕주공4차아파트(봉덕3지구)의 유형을 보금자리 분양아파트로 변경해 국토해양부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 오는 5월께 처리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해 오는 2014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아파트 규모는 전용면적 74㎡(30평형) 380세대, 84㎡(33평형) 174세대 등 총 554세대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6년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공임대아파트(소형 734세대)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LH공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착공하지 못한 채 도심 한복판에 장기 방치돼왔다.

 

군은 아파트의 조기 착공·완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LH공사측에 조기착공 건의 등 꾸준한 설득활동을 펼친 끝에 보금자리 분양아파트로 유형을 변경, 승인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현재 LH공사 측과 아파트 조기착공을 위한 긴밀한 협의가 끝난 상태로 올 하반기중으로 착공, 주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