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9억7000만달러 적자였던 경상수지가 2월에는 6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29일 밝혔다.
상품수지는 1월 16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달 13억9000만달러 흑자로 바뀌었다. 승용차, 석유제품 등 수출이 1월보다 늘어난 덕분이다.
수출은 45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 372억3000만 달러보다 급증했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59.4%↑·전년동기대비), 석유제품(43%↑)의 수출이 늘어나고 선박, 반도체 등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패널,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감소세는 완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EU,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대미 수출은지난해 같은 달보다 46.7%늘었다. 일본, 중동, 동남아에 대한 수출증가세도 전월보다 확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