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에서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기원제, 주천면 농악단의 풍악놀이, 산수유 그림그리기, 사진촬영, 산수유차 시음회,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5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용궁 산수유는 꽃이 크고 우람하며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주천면 용궁마을은 1960년대 전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으로 도둑과 대문, 담장이 없는 마을로도 유명하다"면서 "빛깔이 진한 산수유와 마을을 휘감아 도는 실개천을 바라보면 어린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