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입지 컨설팅 서비스 시행전주지방환경청

전주지방환경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개발사업 입지의 적합성을 판정해주는 '환경입지컨설팅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입지컨설팅 서비스는 개발 예정지가 환경적인 문제에 저촉돼 협의단계에서 부동의 되거나 사업계획이 변경돼 사업자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을 예방하고, 사회적 갈등 유발에 따라 사업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

 

서비스 시행을 위해 전주환경청은 평가대행업체 등 환경영향평가 평가전문가 17명으로 민간컨설턴트 풀을 구성, 청사 내 환경입지컨설팅센터를 설치했다.

 

신청서에 간단한 구비서류(사업개요, 위치도 등)를 첨부, 환경입지컨설팅센터에 이메일(me1003@korea.kr) 또는 팩스(270-1889)로 신청하면 15일 이내에 민간 컨설턴트의 현지조사와 검토를 거쳐 입지의 적합성, 입지대안, 사업시행 시 중점 검토사항 및 저감방안 등에 대한 상담결과를 회신해 주게 되며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이와 함께 환경성평가 협의 및 평가 협의 후 단계에서의 환경성평가 고객지원서비스 제도도 확대 시행된다.

 

전주환경청 관계자는 "최초 사업구상 단계에서 입지 적합성을 판단하고 쟁점사항을 스크린해 부적합 사업진행으로 인한 비용과 시간낭비를 방지하고, 환경성평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치단체나 개발사업자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