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자신이 일하는 가정집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가사도우미 박모씨(47·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김모씨(45)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안방에 있던 10돈짜리 순금 반지를 훔치는 등 이달 초부터 보름 동안 모두 600만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인의 소개로 이달 초부터 김씨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박씨는 처음에는 귀금속 1~2개씩을 훔치다가 결국 김씨의 집에 있는 귀금속을 모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해에도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