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2012년 유기성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2011년 2월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만들어 돼지분뇨를 100%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관내 양돈사육 규모는 34농가에 5만5000두로, 1일 280톤의 분뇨가 발생됐지만 농가 자체 퇴액비 및 정화방류 등 260톤을 제외한 20톤이 해양투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동자원화사업의 추진으로 연간 3만톤의 액비가 생산돼 복합비료 1만5천포(20㎏) 1억 8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료살포 인건비, 토양개량효과, 고품질농산물 생산, 수확량증대, 해양투기방지 등 1석 5조의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액비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어 성수면, 마령면 일대 경종(담배, 고추, 쌀재배)농가에서는 액비(액체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형편이어서 환경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자연순환 농업의 본격적인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 등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진안군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농업 진안시대를 앞당겨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