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6일 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Millennium Sound, Mille-nnium movement)'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원측은 우리 전통공연예술 중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길놀이와 소고춤, 기악합주 '사물과 신뱃노래',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 부채춤, 장구춤, 판굿 등을 준비했다. 또 한국민요와 함께 베트남의 전통 민요를 연주하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특히 올해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점을 감안, 축제 공연 뿐아니라 베트남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다낭시(Danang)에서 공연을 펼쳐 교민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