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협(회장 김삼열)·익산미협(회장 신정자)·김제미협(회장 정문배)·부안미협(회장 김영동)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원광대가 발표한 대학 구조 조정안의 중요 잣대를 취업률로만 판단한 것은 수많은 작가와 예비 작가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일침했다.
이들은 교과부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한 3개월 간 컨설팅은 학과의 특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교육·재정 등 두 영역에 대해 획일적으로 평가한 것이므로 실용학문과는 평가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학교 집행부가 교과부가 지난해 2월 대학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문을 내려보냈으나 이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6개월 준비기간을 날려버려 빚어진 사태인 만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