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식목일을 맞아 도내 14곳에서 시·군별로 지역주민, 유관기관, 시민단체, 공무원 등 4000여명이 참여해 3만78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가 열린다.
올해 식목일 행사는 온 도민이 참여하는 '내 나무 갖기 켐페인'을 전개했고, 숲의 외연을 확대하는 의미에서 산지뿐만이 아닌 도시공원, 산업단지 유휴지, 국립공원 등 다양한 형태의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내 나무 갖기를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말부터 도내 14곳에 나무시장을 개설·운영하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전통수목 식재, 전통 마을숲 복원, 치유의 숲 조성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는 5일 오전 10시부터 산림조합전북도지회와 완주군 합동으로 고산휴양림에서 산딸나무 4500그루를 식재한다.
한편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주말에 방문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들꽃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산국, 상록패랭이, 산구절초, 섬초롱꽃 등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꽃의 모종을 하루 150가족씩 이틀 동안 선착순 300가족에게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