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예총(회장 진창윤)은 성명서를 통해 "원광대의 무용, 국악, 미술 등의 학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로, 그간 전북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그럼에도 대학측이 전북도민들과 예술인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전북문화예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폐과결정을 하는 지금의 사태를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전북민예총은 "대학측이 근본적인 개혁은 외면한 채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희생양으로 면피하려는 것은 예술을 사랑하는 전북도민들과 문화예술인을 우롱하는 것이다"며, "재단과 운영진은 용역보고서를 빌미로 예술학과에 경영의 부실의 책임을 돌리려는 기만행위를 중단하고 뼈아픈 자기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