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 대상 문갑출씨

▲ 문갑출씨
제13회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 대상은 문갑출씨(54, 전남)가 차지했다. 또 최우상에는 정준식(경북,한문)· 이연주(경남, 한글)·김태향씨(서울, 문인화)가, 우수상에는 한재식(경산, 한문)·박주열(서울, 한문)·이재득(충남, 한문)·깁범근(경기, 한문)·김현숙(경북, 한글)·이도영(전북, 문인화)씨가 각각 뽑혔다.

 

강암서예학술재단(이상장 송하철)이 강암 송성용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서예문화의 진흥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매년 열어온 강암서예대전은 참신하고 실력있는 서예인을 발굴해왔다.

 

대상 수상자인 문갑출씨는 전남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미전 초대작가·월간 서예대전 초대작가·무등미전추천작가 등을 역임한 중견 서예가다.

 

이번 13회 서예대전에는 총377명이 응모해 지난달 13일 1차 예심을 통해 259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14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차 본심 휘호대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 현장에서 배부한 명제와 화선지를 갖고 3시간동안 휘호하고 휘호 종료 후 작가의 아호, 성명, 낙관인을 가림용지로 가린 후 퇴장했다. 지역별 응모자는 수도권이 43%, 영남권 26%, 호남권이 22%, 충청권 9%로 집계됐다.

 

입상자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 10명 외에, 특선 40명·입선 82명 등 총 132명이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각 300만원씩, 우수상 6명에게는 각 100만원씩 등 총 2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창작지원금 수여식은 9일 오후 3시 전주강암서예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이날부터 15일까지 강암서예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