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꾸준히 증가하는 다문화학생의 교육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적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 지원 강화에 나섰다. (본보 12일자 7면 보도)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올해 △공교육 진입 원스톱 지원 △교육 내실화·재능 발현 지원 △다문화 친화 환경 조성 △사회적 협력 강화 등 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안착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본청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고 다문화학생의 정규 학교 입학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학생의 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문화학생이 5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 100개교를 선정, 기초 학력 증진을 위한 학습 지도와 학력 신장 캠프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초·중학생에 한해 실시했던 대학생 결연 1:1 멘토링 범위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일반 학생의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틈새시간을 활용, 각 나라의 문화·풍습 안내 등의 다문화 이해교육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회적 협력 강화를 위해 교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개발팀(TF)을 운영, 교육자료 개발·보급과 민간기관과 연계한 다문화교육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