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농공단지 출근 쉬워진다

市, 수요조사 후 이르면 5월 초부터 시내버스 운행 계획

속보= 빠르면 5월초부터 남원시 노암농공단지에 시내버스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노암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시내버스 미운행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4월11일자 12면), 남원시가 5월초부터 운행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용객 수요조사결과에 따라 4월중에 운행 여부를 확정하고, 5월초부터는 출퇴근 시간대에 노암농공단지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계획한 운행 횟수는 출근과 퇴근 시간에 각각 3회씩 총 6회다.

 

시는 "입주 업체들이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입주업체협의회가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이에따라 노암농공단지 시내버스 운행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암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농공단지에 시내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원시가 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지도 않은 채 말로만 고용창출을 외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시내버스 운행을 남원시에 건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