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변화 - SNS 급성장, 종이신문의 역할은?

 

■ 주제에 다가서기

 

미디어란 정보를 전송하는 매체를 말한다. 미디어의 예로써는 우편, 전보, 가입전신, 신문, 잡지 등 모든 것을 말한다.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는 오늘날 이러한 예 이외에도 여러 가지 뉴 미디어가 출현하고 있다. 팩시밀리 데이터통신, 텔레비전 전화, 전자우편, 캡틴 시스템, 케이블 텔레비전 등이 있다. 뉴미디어라고 불려지는 미디어는 거의 모두 정보의 전송이 전기통신을 이용하므로 망의 디지털화와 관련하여 양자의 정합(整合)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정해진 시공간에서 지면(紙面)이나 방송으로 제작되고 보급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하면서, 개인이 대중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즉, 개인들도 미디어 콘텐츠의 주요 공급원인 셈이다. 또한, 그러다보니 콘텐츠의 공급량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 이와 함께, 사회 이슈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대중의 사회 트렌드에 대한 인식 역시 굵고 짧아졌다. 미디어의 변화를 살펴보고 여전히 종이 신문을 통해 신문을 읽고 쓰고 생각하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생각키우기

 

1. 미디어란 매체(媒體)·수단(手段)이란 뜻으로, 불특정 대중에게 공적·간접적·일방적으로 많은 사회정보와 사상(事象)을 전달하는 신문·TV·라디오·영화·잡지 등이 대표적이다. 매체와 수단에 따라 신문·잡지·도서 등의 인쇄매체와 TV·라디오·영화 등의 시청각매체(비인쇄 또는 전파매체)로 나누어진다.

 

 

 

인쇄매체는 19세기 중엽 윤전기 등의 발명으로 이루어졌고, 시청각매체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쳐 무선전신의 송수신기술과 영화기술 등의 발명으로 이루어졌다. 최근의 기술적 발달로 더욱 다양화하는 매스 미디어와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그 기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다음 표를 정리하면서 다양한 미디어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하도록 하자.

 

2. 다음 기사는 지난 4월 11일 총선에서 뉴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후보를 선택하는데 어떤 영항을 주었는가를 조사한 내용이다. 이 내용을 토대로 뉴미디어의 발달로 민주주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해 보자.

 

 

 

전북일보 2012년 4월 11일 11면

 

3.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차이점을 다음 표에 제시된 항목별로 살펴보고 미래 사회에는 미디어의 기능이 어떻게 변화되고 그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4. 올해로 제 56회 신문의 날을 맞이했다. 신문의 날은 4월 7일 이며 신문의 날이 제정된 유래가 무엇인가 알아보자. 사람들은 디지털뉴스에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분량의 기사제목과 관심 있는 기사를 훑어봅니다만 실제로 정보나 지식으로서 내면화되고 체계화되는 정보량은 대단히 부박하고 표피적이라는 사실이다. 온라인 디지털에 양보하기 어려운 종이신문 읽기의 두 번째 장점으로는 신문 지면의 페이지를 펼쳐보면서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는 가운데 지면위에 펼쳐진 뜻밖의 정보를 만나고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밖에도 다음 신문 기사를 읽어보고 종이 신문 읽기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토론해 보자.

 

 

 

■ 관련상식

 

1. 리터러시(literacy, 문식성)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이 아닌 특권 계층에서만 리터러시 능력을 취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터러시가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피상적인 의미만을 내포하는 개념은 아니다. 리터러시는 일차적으로 시대적으로 혹은 그 사회 혹은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코드인 '언어'에 의해서 규정되어진다. 리터러시는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상황 속에서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개념이다. 이제 리터러시는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능력에서 더 나아가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 및 대처하는 능력으로 그 개념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2. 종합편성채널

 

뉴스·교양·드라마·오락 등 모든 장르의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로, 지상파 방송과 달리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을 통해서만 송출된다. 2009년 7월 22일 방송법·신문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등의 미디어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문사와 대기업이 종합편성채널의 지분을 30%까지, IPTV는 49%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상파가 하루 19시간 방송으로 제한을 받는데 반해, 종합편성채널은 24시간 방송하며 중간광고가 허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0년 12월 31일'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대상법인'을 통해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PP)로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TV를 선정해 발표했다.

 

3. 미디어렙[media rep]

 

미디어렙은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Media)'와 대표자를 의미하는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 로 인쇄매체의 지면이나 전파매체의 시간을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에 판매하는 것을 매체측을 대신하여 담당한다. 우리말로는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다. 쉽게 말해 광고시간이나 지면을 전문적으로 위탁판매하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이며, 일부 유럽에서는 판매미디어렙을 미디어 판매회사(Media Sales House)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디어렙의 광고대행체제는 방송사가 광고를 얻기 위해 광고주한테 압력을 가하거나 자본가인 광고주가 광고를 빌미로 방송사한테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일부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 관련 도서

 

 

 

1. 신문 스크랩 기술/최상희 (지은이)/넥서스BOOKS

 

 

 

2. 소셜미디어의 이해/소셜미디어연구포럼 (지은이)/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학생글

 

미디어의 두 얼굴

 

 

 

처음 TV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들과 아이들을 상자 앞에 선 멍청이로 만든다며 '바보상자'라 부르며 오늘날까지도 그 앞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조차 못했다.

 

또한 WWW(World Wide Web) 세 글자로 축약된 인터넷은 등장 당시에 단순히 문자, 사진, 그리고 영상 등을 주고받는 '거미줄'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자주 접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인 TV와 인터넷에는 그들만의 장점과 함께 단점이 존재한다. 우선 장점을 살펴보자면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TV와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사람과 사람의 대화나 정보가 기록된 책 등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 소통했는데 이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방법은 TV와 개인용 컴퓨터의 보편화로 인하여 언제 어디에서든지 원하는 정보만을 신속하게 얻고 가공하며 배포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미디어들은 이런 단점이 있다. 최근에 모 음식점에서 일어난 사건을 살펴보면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난다. 한 임산부가 음식점에서 당한 억울한 일을 임산부가 정리하여 인터넷에 올려 이슈가 됐다.

 

내용인 즉 임산부가 음식을 먹다가 종업원을 불렀는데 종업원과 시비가 붙게 되었고 이후에는 종업원이 욕설을 퍼부으며 배를 발로 찼다는 것이었다. 글이 작성된 글을 본 네티즌들은 종업원과 음식점을 비난하고, 또 그 글을 많은 곳에 유포하게 되었고 언론과 방송에 까지도 보도되어 전국적으로 큰 사건이 되었다.

 

해당 업체 측은 사건 수습을 위하여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가맹점을 폐쇄조치 했지만, CCTV를 확인한 결과, 놀랍게도 임산부의 주장과는 다르게 오히려 임산부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음식점에 피해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 한 사람의 글이 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전국에 퍼졌고, 모두가 진위여부에는 관심도 없이 비난에만 열중 했다는 것이다. 위의 사건에서처럼 대중들이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 거의 대부분은 이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정보를 판단 해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마녀 사냥'이라 불리 우는 새로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저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공격을 받은 종업원은 한마디 말할 기회조차 없이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고, 그로인해 상상조차 못할 고통에 시달리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터넷, TV 뿐만 아니라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같은 뉴 미디어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미디어의 특징이 위와 같이 공격성과 허위성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근래의 국회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지금껏 본적 없던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볼 수 있었다.

 

UCC(User Created Contents)와 SNS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유권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홍보하여 흥미를 유발하였고, 그 결과 전번 선거에 비하여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

 

앞서 말했듯이 '미디어' 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으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모르는 것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심심할 때 재미있게 놀아주는 친구가 되어준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거짓된 정보를 알려주는 스파이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아물지 않는 흉터를 남기는 폭력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미디어'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잘 알아야하고, 이와 더불어 '미디어'가 가지는 속성들을 잘 이해하여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한 수단으로 올바르게 이용해야 할 것이다.

 

신동준(동암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