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11개 전략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금·은·동메달의 포상금이 직전 베이징 올림픽(2008) 때와 비교해 각각 1천만, 500만원, 300만원씩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10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종목과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종목 11개를 골라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종목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인 양궁,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와 최근 들어 성적이 좋아진 사격, 수영, 역도, 펜싱, 남자기계체조다.
옛 명성을 되찾는 남자 레슬링과 복싱도 집중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이들 종목 선수들은 런던올림픽 직전까지 정부 지원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4차례까지 할 수 있다.
또 체조를 비롯한 4개 종목에서는 외국인 코치 6명이 수혈돼 메달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