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21일 전주대학교 평화관 앞 벚꽃잎이 비바람을 맞으며 빗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벚꽃은 화려하게 뽐낼 봄을 기대하며 일년을 참아왔지만 변덕스러운 봄은 그마저도 기다려주지 않나 봅니다. 어느새 개나리와 목련 벚꽃이 한꺼번에 찾아왔던 봄은 빗물과 함께 이렇게 지나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