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행사로 펼쳐진 전북도립국악원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김완주 도지사, 국회 김춘진·이낙연 의원, 이만우 군의장 및 군의원, 박현출 농촌진흥청장, 김생기 정읍시장, 임동규·오균호·김규령 도의원,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자매결연 시·군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주부 난타 '두드림', 현악3중주 '베짱이 악단', 국악3중주 등의 주말공연이 8회 열리며, 양떼몰이·양 먹이 주기·양털 깎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양떼목장, 관광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방송하는 청보리방송국 등을 통해 체험과 참여의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청보리밭 주변의 잉어못~호랑이왕대밭~백민기념관~도깨비 숲을 돌면 고창산 보리쌀을 사은품으로 받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어 28일에는 여행작가 허시명과 함께 하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 행사가, 어린이날에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웅종 소장과 연예견 마루의 공연이 열리는 등 축제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 쫓겨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보리밭의 상쾌한 공기도 마셔보고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