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구)문화예술회관 문화사랑방에서 열린 김제시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 총회에는 40여명의 동호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서예분야'서묵회'대표 김희곤(85)씨를 네트워크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이날 음악을 비롯 미술, 전통, 무용, 공예, 서예, 사진 등 동호회 장르별로 7개 분야 위원회가 구성돼 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설립취지 채택 및 정관을 심의하여 법인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희곤 회장은 "지역문화 예술의 기반이 되는 아마추어 동호회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면서 "문화예술 동호회들이 하나되어 문화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김제시가 함께 추진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지원사업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일환으로 전문예술인의 활동이 아닌 아마추어들의 여가활동으로서 공통의 관심을 가진 사람끼리 조직을 구성,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한 동호회는 김제시에 근거를 둔 5인 이상의 3개월 이상 활동한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호회면 가능하다.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 남해선 씨는"네트워크에 가입된 동호회에 한해 동호회 간 공동행사를 위한 활동경비, 도·시군 네크워크 페스티벌 참여 동호회 활동경비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