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다음달 4~6일 부안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탄소중립행사로 치른다.
이를 위해 군은 마실축제 기간에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산화탄소량(52t)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재활용 홍보지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에 나선다.
특히 초과되는 배출량 만큼 부안군 청사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탄소흡수량(59t)으로 상쇄시켜 탄소발생을 제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실축제와 관련된 홍보책자와 현수막 등 준비 과정에서도 '탄소중립마크'를 사용키로 했다.
신금재 군 민생경제과장은 "부안마실축제 첫 회를 탄소중립행사로 치러 축제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일상 속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마실축제를 앞두고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화장실 정비사업을 일제히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관리 화장실 61곳 가운데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에 위치한 21곳을 특별관리 대상 화장실로 지정하고 소규모 수선과 편의용품 비치 등 상시적인 수용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특별관리 대상은 터미널과 상설시장, 변산 및 모항해수욕장 등에 위치한 화장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