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설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임모씨(49)를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박모씨(46) 등 12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월부터 2개월여 동안 에콰도르에 서버를 두고 2억500만원 상당의 도박자금으로 사설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와 비슷한 방법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다른 운영자와 프로그램 개발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