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병원 증축현장 붕괴…매몰 인부 숨져

▲ 26일 전주 경원동의 한 병원 증축공사 현장이 무너져 내려 119구조대가 매몰된 인부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26일 오전 11시 45분께 전주시 경원동의 한 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잔해에 깔려 인부 장모씨(57)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층 천장부분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하부를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장씨가 매몰돼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쿵'소리와 함께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실공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