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인적 네트워크로 국비 확보에 적극 대처할 것"

이강수 고창군수, 실과소장회의서 지방재정 건전 운영 대책마련

최근 일부 자치단체가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지방재정의 건전 운영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강수 군수는 26일 실과소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일부 자치단체가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련의 사례를 들고, 전반기 주요시책 및 군정에 대한 심도있는 점검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 및 능률성 제고, 건전한 재정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

 

이강수 군수는 "올해 군정의 주요방향인 '삶의 질이 높은 건강한 고창'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편익을 도모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행정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각종 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정은 무엇보다 주민과의 신뢰·형평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사전 사업계획 수립, 용역, 사업자 선정 등 행정행위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과소장 책임 하에 사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군수는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는 행정의 충분한 조사와 검토, 의회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결여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부진 및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군수는 또 "재정 자립도가 약한 우리군은 보통교부세, 국·도비 지원사업, 각종 공모사업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앙정부의 추진계획에 대한 사전 정보공유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