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사용, 급식하는 도내 학교 없다

도내 학교 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급식용 쇠고기의 원산지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젖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데에 따른 실태 조사에 나선 것.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2등급 이상의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 일부 학교에서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호주산으로 조사됐다"라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