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소방안전본부 핫라인 구축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안전본부는 30일 소방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신고 다자간 업무공조 협약식'을 가졌다.

112신고 접수 중 신고자가 위급하다고 판단되거나 위치를 말하지 못할 때 119 위치추적 담당자와 3자 통화 연결해 신고내용을 직접청취하고, 위치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게 된다.

신고자와 통화 후 협력기관에 통보했던 종전 시스템보다 대응시간이 단축되고 양 기관의 정확한 정보 수집으로 긴급사건이 발생하면 공동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인명피해와 재산손해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위급한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현재 112와 119로 이원화된 긴급신고 접수체제를 단일화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