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일진흥원,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개명

전주시에 건립되는 한스타일진흥원 명칭이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변경된다.

전주시는 명칭제정위원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손미영(37·서울 관악구) 씨가 제안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을 한스타일진흥원의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옛 전북도 2청사 부지에 건립 중인 한스타일진흥원의 명칭 변경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시는 홈페이지 통해 139건을 접수받아 실무그룹과 전문가의 검토 등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2009년 12월 착공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부지 1만9천800㎡, 연건평 1만7천140㎡(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물 외관은 6월께 준공하고 전시관 등은 하반기에 추진한다.

전주시 한스타일관광과 김형조 과장은 "명칭제정을 시작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조례 제정과 운영주체를 마련하는 등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