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2연패에 빠지며 예선 탈락 위기에 직면했던 전북현대는 이후 태국 부리람에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1일 중국 원정경기는 예선 통과여부를 가늠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제 전북의 16강 진출은 남은 2경기에 달려있다.
이번 광저우 원정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하면 오는 15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 경기가 편해진다.
만약 패하면 가시와에 반드시 승리해야 예선통과를 노릴 수 있다.
중국 원정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라인에 두고, 에닝요와 드로겟을 좌우측면에 구축해 공격적인 축구로 다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루이스와 김정우, 황보원, 김상식 선수가 대기중이며, 조성환, 최철순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이 나선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박원재를 대신해 진경선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광저우 텐허 스포츠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공격적으로 맞서 무조건 승리 하겠다"며 "상대의 역습에 잘 대비하고 지난 K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활용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