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조가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기위한 용트림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간판 체조선수는 오랫동안 전북 출신이었으나, 최근들어 전북체조는 서서히 추락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말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전북도청 이상욱 선수가 마루와 철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전북도청 김상우 선수는 도마에서 1위에 올랐다.
전북체육중 김종덕 선수도 마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3명의 선수가 4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전북체고 장희영은 도마에서 2위, 전북체고 황하림은 마루에서 3위, 전북체육중 이보라는 도마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대회를 통틀어 전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전북체조협회 강종찬 회장은 "전북의 체조인들이 뭔가 한번 해보자는 의기로 투합해 노력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선수들이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