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여자배구전국대회 6연패 쾌거

2012 삼성화재배 우승

▲ 우석대학교 여자배구팀 정기남 감독(뒷줄 가운데 남자)과 선수들이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제공=우석대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여자배구팀이 전국대회 6연패의 신화를 썼다. 구기 종목에서 특정팀이 전국대회 6연패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로서,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이제 '배구 명문가'의 반열에 확실히 진입했다.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지난 30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결승전에서 목포과학대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는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단국대와 건동대를 각각 3-2,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상을 휩쓸었다.

 

정기남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김현아 최우수 선수상, 심은혜 세터상, 이민이 수비상, 조은성 선수가 브로킹상을 각각 수상했다.

 

2006년 3월 팀이 창단된후 첫해부터 우석대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이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기남 감독(57)의 뛰어난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남성고 재학시절 빼어난 왼쪽 공격수였던 그는 전주 근영여·중고, 서울 일신여상 등에서 지도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정 감독은 "불과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배구팀이 전국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팀 창단때의 초심을 잃지않고 노력해서 더 큰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