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추진

수업료·현장체험학습비 등 각종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가 추진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일 경제적 사정으로 신용카드 납부를 원하는 학부모가 많다며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납부제도는 이달 중 열리는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금융권·카드사와 협약을 맺어 수수료 없이 지방세를 납부토록 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도 수업료·급식비 등 각종 교육비를 현행 CMS 방식, 스쿨뱅킹 방식과 함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도교육청별로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도입하면 수수료 면제, 할부기간 등 관련 서비스가 제한적 이어 교과부가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게 효과적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행안부의 지방세 납부방식 개선내용과 같이 교과부가 카드사와 협약을 맺어 수수료 없이 모든 신용카드로 교육비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시행되면 학부모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분할 납부가 가능해져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