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축제, 문학으로 빛난다

솔바람소리문학회 시화전, 스포츠파크 메인 행사장

부안 솔바람소리문학회(회장 배귀선)가 부안 마실축제를 문학으로 빛낸다. 매년 봄·가을 2차례씩 부안군 일원에서 열어온 시화전을 이번에는 '마실축제'와 연계해 부안 스포츠파크 메인 행사장 솔밭길에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부안의 관광지와 문화, 역사, 인물, 특산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제의 시와 수필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정양·안도현·김유석·정윤천 시인 등 20여명 전국적인 작가와 출향 문인 작품 등 80여 작품이 전시된다.

 

배귀선 회장은 "마실축제에 전국의 관광객이 모이는 만큼 문향부안을 알리고 문학의 접근을 통한 인간애의 자극을 도모하는 한편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4일부터 6일까지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도 부안군청 민원실을 비롯 문학공원과 썬키스로드 등 부안 일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