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차전지 국산화 전북서 실현"

애경유화(주), 음극재 공장 전주과학산단서 착공식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를 만드는 공장이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둥지를 튼다.

 

2일 완주군 봉동읍에서 애경그룹 화학부문의 회사인 애경유화(주)가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음극재는 재사용이 가능한 리튬 이차전지에서 충전시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전주공장에서는 연간 1000톤 규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한 공장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의 3만3058㎡ 부지에 1차로 150억 원을 투입하며 오는 10월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모두 600억 원을 투자하며 단계적으로 공장을 늘려 연간 최대 3000톤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춰 1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애경그룹 화학부문 부규환 부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기초기술연구회 김건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