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야구 최강자 가린다

익산시장기 야구대회 5일 개막

전국의 여성야구인들이 익산에 모여 여자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제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5~6일, 12~13일 등 주말 4일간에 걸쳐 익산시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익산시야구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익산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야구대회는 서울과 부산, 전북 등 전국 23개팀, 1,000여명의 여성야구인들이 참가해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비밀리에'팀을 비롯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인빅스', '블랙펄스' 등이 참여해 불방망이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2007년 창단한 JTCR(전북 트리플 크라운 루돌프)팀이 참여해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아울러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5일 오후 6시에는 야간경기를 위한 익산시야구장의 야간조명 점등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