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1900여 농가의 총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남원시는 올해 7대 특화품목의 조수익을 총 1070억원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포도는 287억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복숭아(213억원), 딸기(189억원), 사과(144억원), 파프리카(85억원), 오이(8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멜론은 가장 낮은 71억원으로 예상됐다.
남원시는 포도의 경우 평야부와 지리산 고랭지 등 지역 전역에서 생산이 가능해 조수익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재 355㏊의 육성면적을 향후 1000㏊까지 확장하는 명품 브랜드화 전략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