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초 씨름부 '으랏차차'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금·은메달 획득

▲ 지난 7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선전을 한 김제초 씨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초등학교(교장 송기원) 씨름부 손유빈(6년, 경장급)선수와 신종환(6년, 청장급)선수가 지난 7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신 선수는 지난 3월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이달 말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현재 맹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송기원 교장은 "씨름을 학교 교기로 삼아 모든 학생들이 즐기는 가운데 기초 체력을 기르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하나 되는 품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위의 도움으로 올해 1억5000만원을 확보하여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실내씨름경기장을 신축할 수 있게 돼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제초 씨름부는 1985년 창단 이래 서울 동작구청 장성복 선수(백두장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현직선수 10여명 및 다수의 체육지도자들이 활동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