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ACL에 첫발을 디딘 이동국 선수는 3년만에 ACL 최다골 경신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2010년 4골을 기록하며 골 퍼레이드를 시작한 이동국은 지난해 9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들어 그는 태국 부리람전과의 홈경기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뽑아내며 통산 17골로 카타르 알사드 SC에서 뛰고 있는 레안드로에(18골)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동국이 15일 홈에서 열리는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K-리그에 이어 ACL에서도 전설을 쏘아올리게 된다.
이동국 선수는 "득점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다는 생각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열심히 뛰다보면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