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 엑스포에 참석해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류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물, 바다, 연안을 놓고 엑스포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대부분 큰 도시에서 열렸는데 인구 30만의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 내외는 이날 주제관·한국관 등 엑스포 전시장을 관람하고,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 명과 공식만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