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들'보다 '다목적꽂이'가 좋아요

△ 다목적꽂이

 

'다목적꽂이'는 '크레이들'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크레이들(cradle)'은 '디지털 사진기나 MP3, 휴대 전화 따위에서 꽂아 두기만 하면 손쉽게 충전, 전송도 더불어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요람 모양의 받침대'를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다.

 

'크레이들'은 받침대 또는 거치대 역할을 한다. 아울러 충전, 전송 등의 기능도 더불어 가진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크레이들'을 '굄틀', '받침틀', '충전꽂이', '충전대' 등으로 바꾸어 쓰기도 한다.

 

△ 거치대

 

일부 디지털 사진기에는 '크레이들'이 꼭 필요하다. 크레이들은 기본적으로 받침대의 기능이 있어 사진기를 액자처럼 세워 둘 수 있다. 그래서 디지털 사진기를 '크레이들'에 꽂아 두면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 컴퓨터와 연결된 상태에서는 디지털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곧장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다.

 

'크레이들'은 엠피스리(MP3)의 경우에도 거치대 역할을 하면서 충전까지 할 수 있다. 엠피스리를 '크레이들'에 꽂으면 동영상이나 영화를 고정해 두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크레이들' 본체에는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이어폰으로 듣지 않아도 된다. 또 크레이들에는 텔레비전처럼 전용 리모컨(←원격 조정기)이 있어 멀리 떨어져서도 조정이 가능하다.

 

△ 긴급 서비스

 

'크레이들(cradle)'은 '요람 모양의 받침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다. 이 말은 때로 '전화의 수화기대'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전자 제품의 '거치대' 또는 '받침대'의 뜻으로 폭넓게 쓰인다. 최근에는 여기에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차량 운행 중 사고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크레이들'의 긴급버튼을 누르면 '○○○ ○○○○' 서비스에 접속,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 이렇게 쓰세요

 

다목적꽂이가 편하고 좋다.

 

다목적꽂이만 따로 구매 가능하다.

 

도난 방지를 위해 전용 다목적꽂이가 제공된다. /전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