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전수조사에서 '스쿨버스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어 이를 즉각 시행에 옮겼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제서의 경우 이달 1일부터 전주·익산·군산에서 출발하는 관내 5개 고등학교 스쿨버스 27대에 대해 주 2∼3회 동승하여 상담을 통해 학생들로 부터 피해사실을 청취하고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고 있다.
A고등학교 운전기사 B씨는 "학생들이 스쿨버스안에서 장난치고 말다툼을 해도 제지할 수 없어 그동안 힘들었다"면서 "경찰관이 동승한 이후 이러한 일들이 현격히 줄어들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상주 서장은 "학교폭력이 예상되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 사전에 예방하고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