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수계에 세종보·공주보·백제보 등 총 16개 보 설치…소수력발전소 가동 친환경에너지 생산

▲ 계백장군의 말 안장을 형상화해 조성한 백제보는 수문 2개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퇴적토사 처리에 유리하고 유지관리와 보수가 용이한 특징을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금강수계에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등 3개 보를 포함 총 16개의 보를 설치하고 지난 2009년 6월부터 총사업비 204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를 만들었다.

 

소수력발전소는 2∼4개의 수차를 수중에 설치해 수차가 돌면서 발전기를 구동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특히 수차는 정비할 때 외에는 계속 가동하므로 1년 365일 거의 매일 발전하기 때문에 그냥 흘러버릴 강물을 이용해 공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4대강 16개 보의 소수력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5만756㎾로 연간 발전량은 2억7100만㎾h에 달한다.

 

이는 25만명이 1년동안 쓸 수 있는 양으로 45만4000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와 18만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에서 소수력이 2008년 90㎿에서 6.3배 확대된 565㎿가 되면서 4대강 살리기 보 연계 수력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2030년 소수력분야 보급 목표의 10% 정도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최초로 발전을 개시한 세종보 소수력발전소는 발전용량 2310㎾, 연간 발전량 1200만㎾h로 1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세종보와 함께 금강수계 3개 보의 소수력발전소를 모두 합치면 연간 4200만㎾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 7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와 2만9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