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석원)는 16일 덕유산 설천봉-향적봉 구간 훼손지역에 대한 군락 복원작업을 했다.
공원사무소, 구천동 관광특구연합회, 덕유산리조트 관계자 등이 참여한 군락 복원작업은 8개 지역 900㎡의 훼손지역을 말끔히 단장했다.
이날 복원은 곤돌라를 이용한 탐방객 과밀로 훼손지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히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밀식된 자생 식물을 훼손지역에 이식하는 등 복원작업을 벌였다.
또 추가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목책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명수 자원보전과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군락 복원사업을 하게 됐다"며 "덕유산 국립공원 전지역에 대한 복원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