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산지유통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과 군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 및 공동브랜드 용역에 대한 향후 진행방향, 목적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순창군에 맞는 통합마케팅 조직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과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의 특징과 특성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도시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집중 논의했다.
올해 8월말 완료될 이번 용역은 열악한 유통 조직을 규모화.전문화하고, 공동브랜드가 없어 품질은 우수하지만 제값을 받지 못했던 순창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돼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조합공동법인을 주축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면 앞으로 유통은 통합마케팅 조직에서 전담하고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