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지정

[앵커멘트]

맛의 도시

전북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유네스코의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됐다고 하는데요,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8미로 차려진 전주 한정식입니다.

화사한 상차림에 오감이 즐겁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음식이 된 비빔밥은

전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년임 농림수산식품부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호남평야 곡창지대를 에워싸고 야산들이 인접해 있어서

산 야채가 아주 풍부했어요. 그 많고 좋은 것을 골라서

작은 비빔밥 한 그릇에 30여 가지 이상을 넣고...”

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를

다양한 전통 조리법으로 맛을 낸 전주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유네스코가 전주시를

‘음식창의도시’로 지정했습니다.

콜롬비아 포파얀, 중국 청두, 스웨덴 오스터순드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

전주시는 음식창의도시 지정으로

세계적인 음식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명수 전주시 부시장]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니고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민관이 협력해서...”

맛과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재복 :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대표]

“음식박물관 이랄까 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 이랄까.

이런 것 등 상징적으로 우선해야할 사업이라 볼 수 있고요.”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