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동주택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정화조를 활용해 빗물관리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 대상으로 6곳을 선정했다.
전주시는 21일 인후동 위브어울림아파트와 중앙초등학교 등 6개소를 선정해 올 상반기에 빗물관리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의 폐정화조는 집중 강우시 물을 가두었다가 분수 등 친수공간 활용은 물론 화장실용수, 음식물 수거장 세척용수, 조경 용수, 텃밭 관리 등에 활용된다.
교육기관의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빗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시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설로 쓰일 전망이다.
전주시와 그린스타트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6개소씩 빗물관리시설 대상을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