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영토, 세계에 알릴 터"

독도에 간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 전무이사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선수로 참가 '눈길'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북 요트의 자존심을 보여주기 위해 독도까지 왔습니다."

 

제5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23~24일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전무이사가 이번 대회에 참가, 눈길을 끈다.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48세)는 현재 부안군청 요트팀 감독을 맡고 있어 평소엔 각종 대회에 지도자로서만 출전하지만, 이번엔 선수로 나섰다.

 

김 전무는 "성적 못지않게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전북이 앞으로 해양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하는 해답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23일 코리아컵 제2구간(독도~울진후포간 230km) 경기에 참가했다.

 

24일엔 코리아컵 제2구간 경기가 끝나고 종합시상및 어울림 마당 폐회식 등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요트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 총 19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김 전무는 "올 8월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앞두고 이번 코리아컵국제대회에 선수로 직접 참가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떻게 하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을 변산 일대로 유인해낼지 영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의 취약한 해양레저및 해양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요트인들과 두터운 인적 교류도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